- 조선판 분신사바 -시집에서 학대를 받다가 아이를 빼앗기고 죽은 며느리 귀신. -조선시대 여인들끼리 모여앉아 즐기던 대표적인 놀이가 ‘꼬대각시 부르기’였다. 마치 오늘날의 분신사바처럼 몇 명이 둘러앉아 귀신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면 꼬대각시 귀신이 나타나 예언을 해준다. 오래된 버선을 손에 끼고 하는데 버선이 귀신을 부르는 흉물이고, 손에 낀 사람이 몸에 귀신을 쓰고 귀신 대신 이야기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.
측신
- 뒷간을 지키는 전통신 -우리 민속의 고유한 전통신 중 하나. 집 곳곳을 지키는 가택신의 일종이다. 마루에는 성주신, 부엌에는 조왕신, 지붕에는 업신, 우물에는 용왕신 등등 여러 신들이 있는데, 측신은 그 중에서도 뒷간을 돌본다. -측신은 까다롭기 때문에 항상 청결해야 하고,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헛기침을 해 측신에게 알려야 한다
도깨비
-전통 귀물 중의 하나. 깊은 산 속 같은 자연에서 자연스레 생기기도 하고, 사람들의 오래된 물건(빗자루, 절굿공이 등)에서 기운이 뭉쳐 생겨나기도 한다. 사내의 모습을 하고, 사람에게 장난을 치고, 내기를 좋아하며, 사람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특성을 가진다. 메밀과 술을 좋아하고, 말피와 팥을 무서워한다. 이 드라마에서 도깨비는, 선이 곱고 잘생겼으나 머리에 뿔이 달린 미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.
토웅
-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저주물 -진흙으로 만든 작은 인형이다. 무녀나 술사들이 누군가를 저주하기 위해 만드는데 그 안에 저주상대의 머리카락이나 손톱 등을 넣는다.
